박시연 "원 없이 소리지르며 시원하게 촬영 중"
문화 2010/05/10 17:02 입력 | 2010/05/10 17: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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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이 드라마 촬영장에서 소리를 지르는 재미에 푹 빠졌다.



10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커피 하우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시연, 강지환, 티아라의 은정의 만남으로 방송 전 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커피 하우스'에서 박시연은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라고 할 수 있는 서은영을 연기한다.



서은영은 아메리칸 스타일의 쿨하고 대범한 사업가로, 진수(강지환)와 우정과 사랑 사이를 넘나들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일과 사랑 두 마리 도끼를 ?는 커리어 우먼이다.



"로맨틱 코미디는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표민수 감독님을 비롯 좋은 배우들과 하게 되서 너무 기쁘다. 손수 나서서 준비하고 소품 하나까지 챙기고 있다. 촬영장 가는게 기다려지고 너무너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소풍을 가는 것 같다"



기존의 작품에서 청순하고 가련한 역할을 주로 연기해왔던 박시연은 "은영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캐릭터라서 내 성격과 완벽하게 매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쿨한 역할이라서 원 없이 소리지르며 시원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표민수 감독은 "은영은 모든 여자들이 꿈 꾸는 캐릭터인데 박시연을 만나면서 인간적인 느낌을 더했다"며 "노희경 작가와도 박시연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정말 크게 될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감성적인 연출로 수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표민수 감독의 신작 '커피 하우스'는 커피에 관한 제일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소설가 진수(강지환)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커피 취향을 맞춰주는 친구 은영(박시연)과 이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커피를 만드는 비서 승연(은정)과 벌이는 커피같은 연애 이야기다. '오 마이 레이디' 후속으로 17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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