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동국-안정환" 월드컵 국대 예비엔트리 발표 "16일 평가전, 분수령 될 것"
연예 2010/04/30 13:48 입력 | 2010/04/30 15: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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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박지성을 필두로 한 월드컵 국가대표 예비엔트리 30명이 발표됐다.



30일 오전 강남구 논현동에 마련된 나이키 2010 축구 에너지 스페이스 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예비엔트리 발표 및 국가대표 홈 유니폼 공개 행사가 진행됐다.



'산소탱크' 박지성을 비롯해 김영광, 이운재, 정성룡, 강민수, 곽태휘, 김동진, 김형일, 오범석, 이영표, 이정수, 조용형, 조원희, 차두리, 황재원, 구자철, 기성룡, 김남일, 김보경, 김재성, 김정우, 김치우, 신형민, 이청용, 박주영, 안정환, 염기훈, 이근호, 이동국, 이승렬이 예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직접 선수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한 허정무 감독은 "단 한번의 결정이 아니라 예선, 평가전, 전지훈련 등을 거치며 선수들이 차례차례 걸러졌다"고 선정 기준을 밝혔다.



김치우, 황재원에 대해서는 "두 선수 모두 기량이 충분했다. 황재원의 경우 최근 경기에서 퇴장 경험이 앞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겼고, 김치우 선수는 능력에 비해 컨디션 난조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는데 현재 체력을 회복했다고 판단해 예비 엔트리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반대로 설기현은 재활지료중이라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할것이라는 생각에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허정무 감독은 "다음 달 16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이 국가대표팀 최종 합류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국내파들에게는 마지막 기회이고, 해외파들에게는 컨디션을 점검하는 기간이 될 것이다"라며 "개인기량과 경쟁력, 킴을 위한 경쟁력이 선발의 잣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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