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박시후 눈빛에 女心녹다
연예 2010/04/15 10:08 입력 | 2010/04/15 10: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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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키다리 아저씨 박시후의 눈빛에 여심이 녹고 있다.



언제나 마혜리(김소연 분)의 뒤에서 용기와 도움을 주는 키다리 아저씨 박시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상승중이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서인우(박시후 분)는 해외로 도피하려는 마혜리에게 “이렇게 책임감이 없는 사람이었냐”며 피해자 걱정과 함께 마혜리가 좋아하는 윤세준 검사 이야기를 해 마혜리를 붙잡아 아동 성추행 사건을 해결하게 한다. 마혜리는 법정에서 아이의 눈에 맞춰 증언을 받기 위해 춤을 추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아이와의 대화를 성공해 한층 성숙한 검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 뒤에는 서인우의 보이지 않는 도움이 있었는데, 재판 직전 마혜리에게 피의자의 이전 범죄 기록을 보내 증거물로써의 힘을 실어주었다.



시청자들은 착한 남자 인우와 혜리의 러브라인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면서 서인우의 과거에 대한 의문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혜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느낌이 다분한 인우는 사람을 시켜 혜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한편, 호숫가에 꽃다발을 놓는 등 슬픔을 간직한 듯 한 표정을 지어 그의 과거가 행복하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특히, 이날 방송분에서 윤세준 (한정수)은 마혜리의 연이은 고백에 “한번 자고 싶다는 생각은 들어”라며 “그런 생각 들라고 이러고 다니는 거 아냐”라며 아무런 표정 없이 말했다.



혜리는 “아니거든요. 내 몸이,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아니까요. 남이 뭐라든지 남이 어떻게 보든, 그 따위거 개나 물어가라해요”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집으로 뛰쳐들어갔다.



이 장면을 보고 있던 박시후는 알수 없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 차의 시동을 걸고 거칠게 차를 몰며 화난 감정을 표출했다.



인우는 혜리의 마음에 세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섭섭한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표현을 하지는 않았다. 언제나 혜리의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던 인우가 이번 일을 계기로 혜리와의 러브라인을 어떻게 끌어갈지에 대해 더욱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인우가 좀더 강하게 나갔으면 좋겠다” “인우 맨날 가슴 앓이 하는 모습 슬프다”“어서 인우의 과거가 궁금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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