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괜찮아사랑이야’ 티저, 표절 인정 “잘못된 선택 했다…영상 삭제”
문화 2014/06/26 09: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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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디오데오 뉴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 측이 표절 사실을 인정했다.



26일 ‘괜찮아 사랑이야’의 제작사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최근 표절의혹이 불거진 티저 영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괜찮아 사랑이야’ 측이 공개한 티저 영상이 해외 필름 아티스트 첼리아 로슨 홀(celia rowlson-hall)이 제작한 사랑에 관한 영상과 흡사해 ‘표절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제작사 측은 “시청자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티저 영상 제작에 앞서 ‘사랑’이라는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이미지들과 영상들을 연구하던 중 이 드라마의 톤과 메시지에 가장 어울리는 영상을 찾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이야기 말고, 아프면 아픈 대로 이상하면 이상한 대로 사랑을 인정하고 그 결과인 성장에 감사하자는 삶의 응원가 같은 즐거운 드라마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이러한 지나친 욕심에 같은 주제의식을 가진 타 영상이 주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됐다”고 표절을 인정했다.



또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공식적으로 게재했던 티저 영상은 모두 삭제하고, 그 어느 매체에서도 다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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