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U-16 대표팀, UEFA U-16 국제축구대회 참가
스포츠/레저 2019/04/23 09: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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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남자 U-16 대표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U-16 국제축구대회(U-16 International Development Tournament)에 참가한다. 

UEFA가 주최하고 핀란드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핀란드 에리낄라 스포츠센터(Sport Center in Eerikkilä)에서 개최된다.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 핀란드와 스위스, 칠레가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일 KFA 정책보고회에서 발표된 대표팀 강화 방안 중 ‘전 연령별 대표팀 운영’의 일환이다. KFA는 AFC 대회(15세, 18세)와 FIFA 대회(17세, 20세)에 참가하지 않는 U-16 대표팀 관리를 위해 이번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U-19 대표팀도 하반기 해외 대회 참가를 추진중이다. 

한국은 26일 칠레와 첫 경기를 갖고, 28일 핀란드, 30일 스위스와 차례로 대결한다. 선수단은 19일 파주NFC에 소집하여 국내에서 훈련을 실시한 후,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핀란드로 출국한다.

이번 대회 출전 명단은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2003년생 20명으로 구성됐다. 작년 소년체전 우승팀 포철중 중원을 책임지던 이현주(포철고), 2018 K리그 U15 챔피언십 오산중 우승 주역 강성진(오산고), 작년 금석배 MVP ‘리틀 이재성’ 조진호(영생고)가 이름을 올렸다.

KFA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주요 대회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전 연령대 선수를 고르게 육성하기위해 U-16 대표팀의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며 “향후에는 기술은 좋지만 체격이 작아 대표팀에 오지 못한 어린선수들을 위한 퓨처팀 제도도 16세 이하 대표팀부터 적용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 = 대한축구협회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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