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한효주, "제 2의 이영애" 기대해도 될까?
문화 2010/03/19 09:09 입력 | 2010/03/19 09:11 수정

100%x200
한효주가 이병훈 감독의 새 페르소나로 나선다.



18일 오후 경기도 용인 MBC 드라미아 동이 세트장에서 창사 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극본 김인영 감독 이병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산' '대장금' 등을 연출한 이병훈 감독의 신작 '동이'는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서 '대장금'을 이을 인기작으로 기대를 받고 있으며 한효주에게는 '제 2의 이영애'라는 호칭이 붙었다.



한효주는 "전작 시청률이 좋았고 워낙 큰 역할을 맡아서 부담이 크다. 매 작품마다 고민을 하지만 이번에는 남다르다"며 "아직은 잘한다고 할 수 없지만 하면서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제 2의 이영애라는 호칭에 대해서는 "일단은 드라마가 좋고 결과도 잘 나와야 '제 2의 대장금'이나 '제 2의 이영애'도 탄생할 수 있는 것 같다. 지금은 동이에 집중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대작 드라마의 타이틀롤을 맡았기때문에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극중 장악원이 배경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두 달 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해금을 배웠고 이병훈 감독으로부터 특훈도 받았다.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해금 연주를 선보이기도 한 한효주는 "너무 긴장해서 실수를 많이 했는데 원래는 더 잘한다. 다시 하고 싶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효주는 "부담이 가면서도 동이를 선택한 이유는 이 인물의 삶이 너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의 캔디라고 할만큼 밝다. 밝게 이겨나가는 모습에서 시청자들도 희망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와 사랑을 당부했다.



'동이'는 천민에서 왕의 어머니가 된 숙종의 후궁 숙빈 최씨 동이를 통해 그녀의 탁월한 교육관과 군왕의 도, 어머니의 사랑이 중요한지 일깨우고 조선의 음악세계를 새로운 볼거리로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동이'는 22일 첫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