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이강인 최초 발탁’ 벤투호 3월 A매치 명단 발표
스포츠/레저 2019/03/11 17: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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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3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백승호(22, 지로나)와 이강인(18, 발렌시아)이 A대표팀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11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2일 볼리비아(울산문수경기장), 26일 콜롬비아(서울월드컵경기장)전에 나설 27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백승호와 이강인이 A대표팀에 최초 발탁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벤투 감독은 기성용, 구자철의 동반 은퇴로 공백이 생긴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젊은 피’ 백승호와 이강인을 불러 테스트하기로 했다. 백승호와 이강인은 최근 나란히 각자 소속팀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이강인은 18세 20일로 A대표팀에 뽑혀 역대 최연소 A대표팀 발탁 7위를 기록했다.

권창훈의 합류도 반가운 대목이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직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던 권창훈은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 권창훈의 합류와 더불어 백승호, 이강인까지 더해져 중원과 2선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포지션에서는 김진현이 빠지고, 구성윤이 합류했다. 김진현이 최근 대표팀 은퇴를 시사함에 따라 벤투 감독은 구성윤을 불러들이는 선택을 했다. 구성윤은 2017년 9월 러시아, 모로코와의 평가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발탁됐다.

한편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발탁된 선수는 백승호, 이강인, 권창훈, 최철순, 구성윤 등 총 5명이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파주 NFC로 소집된다.
( 사진 = 대한축구협회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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