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패드 사용한적 없다." 박은지 기상캐스터 매우 불쾌해
연예 2010/03/10 15:19 입력 | 2010/03/10 15: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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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기상캐스터 박은지가 MBC'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자신을 '엉덩이패드'사용자라는오해를 부를 수 있는 방송을 내보냈다며 불쾌한 심정을 이야기했다.



10일 오전 박은지 기상캐스터는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3월 9일 MBC생방송 오늘 아침'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엉덩이 패드에 관한 아이템을 전달하면서 탤런트 이수경 씨의 굴욕사진과 영상에 이어 저의 날씨 방송과 이름 자막을 별도의 모자이크 없이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일기예보 중에도 뒷태가 달라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게 하는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라는 자극적인 멘트도 함께 엉덩이 패드에 관한 아이템을 구성했다.결과적으로 억울하게도 몸매를 위해 엉덩이에 패드까지 사용하는 기상캐스터로 소개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정확히 말씀드리면 그런 용품을 사용한 적이 없으며 그런 도구의 존재가 신기하다. 트렌드에 따라 그 부위가 누군가에겐 장점이 되겠지만 내겐 오히려 그 반대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나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몸매를 내세워 섹시 화보를 찍는 연예인도 아니며, 연기를 위해 노출을 감행하는 연기자도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방송과 관련해 초상권 침해와 명예 훼손, 여성 인권 유린 등의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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