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조연' 김인권, 드디어 '주연'맡다?
연예 2010/03/06 10: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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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조연 김인권이 네티즌들이 만든 UCC 무비(Movie)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김인권이 영화 '친구'의 장동건, '올드보이'의 최민식,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 '타짜'의 김혜수를 비롯해 '300'의 제라드 버틀러, '캐리바안의 해적'의 조니뎁, '스타워즈'의 요다 등 다양한 주인공으로 ‘빙의’된 패러디 영상과 이미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도플인권’이라 불리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바 있었던 끌었던 김인권이 이번에는 ‘빙의인권’이라는 또 다른 닉네임을 얻으며 네티즌들의 ‘빙의인권’ 놀이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것.



영혼이 옮아 붙는 뜻의 ‘빙의’는 요즘 네티즌 사이에서 완벽하게 무엇인가를 모사하거나 어떤 일에 온전히 집중할 때를 자주 쓰이는 단어다.



‘빙의인권’ 놀이는 최근 김인권이 쿡인터넷 패밀리 CF에서 영화 '친구'의 장동건이 연기한 캐릭터 ‘동수’의 말투와 표정을 완벽 재현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자 네티즌들은 “김인권이 장동건에 완전히 ‘빙의’됐다”며 “실력파, 연기파 배우 김인권 정도 되니까 저런 자연스러운 연기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면서 시작됐다.



특히 김인권이 출연한 쿡 CF와 영화 속 조연 연기를 합성해 만든 ‘빙의인권 시리즈’ UCC 동영상 은 단연 화제다. '친구'의 장동건으로 변신한 김인권이 상대역 유오성과 촌철살인의 코믹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친절한 금자씨'와 '타짜'의 이영애, 김혜수에 빙의된 김인권의 모습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패러디물을 본 네티즌들은 “합성만 하지 말고 정말 김인권을 주연으로 발탁하라”, “합성이라니 완전 신기하다”, “천의 얼굴이다. 국민 호감 김인권”, “ㅋㅋ 김인권 너무 웃겨 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인권은 얼마전 쿡 인터넷전화 CF에서 1인 4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면서 같은 공간과 시간에서 자신과 똑같은 대상을 보는 현상인 ‘도플 갱어’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도플 인권’이라는 닉네임을 얻은 바 있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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