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나전, 경기시작 29초 만에 ‘골’… 역대 월드컵 최단시간 골은?
스포츠/레저 2014/06/17 11:30 입력 | 2014/06/17 11: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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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미국 뎀프시가 경기 32초 만에 대회 최단시간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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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클린트 뎀프시가 경기시작 29초 만에 선제골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한국시각)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가나와의 대결에서 미국 선수 클린트 뎀프시가 경기 시작 29초 만에 골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빨리 기록한 골이며 역대 월드컵 골 중 다섯 번째로 빠르다.



이날 미국은 전반 32초 만에 터진 클린트 뎀프시의 선제골과 후반 41분 브룩스의 결승골로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32초 벼락골’의 주인공인 공격수 클린트 뎀프시(31)는 17일 미국-가나전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한편, 역대 월드컵 최단시간 골 1위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당시 한국과 터키의 3·4위 결정전에서 하칸 수쿠르(터키)가 기록했다.



당시 한국은 경기 개시 11초 만에 수비수들이 볼을 돌리다 가로채기를 당하면서 하칸 수쿠르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역대 최단시간 골 2위는 체코슬로바키아의 바클라프 마세크가 1962년 멕시코를 상대로 기록한 16초이며, 독일의 에른스트 레흐너의 1934년 오스트리아전에서 기록한 25초가 3위다. 4번째 빠른 골은 1982년 잉글랜드-프랑스전에서 나온 잉글랜드의 브라이언 롭슨의 27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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