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어머니 “딸과 조성민, 결혼하면 둘 다 죽는 사주라더라”
연예 2014/06/17 09: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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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해당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최진실 부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최불암의 힐링 토크쇼 어울림’에서는 고 최진실의 어머니인 정옥숙 씨가 출연해 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씨는 이날 최진실과 조성민이 부부가 되기까지에 대해 이야기를 풀었다. 그는 “어느 날 최진실이 ‘엄마, 조성민이 내 팬이래. 방송국에서 같이 만나게 해준대’라고 하더라”며 “만나고 온 후에 ‘역시 잘 생겼다. 키도 크고 멋있다’고 칭찬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씨는 “이후에 두 사람이 의남매를 맺고, 조성민 부모님한테도 인사를 했다더라. 자꾸 만나게 되니까 감정이 달라지는 거 같아서 ‘그런 감정 가지면 절대 안 된다’고 했지만, 서로 집에 드나들면서 급격히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특히 정씨는 “두 사람의 사주와 궁합을 보기 위해 북한산의 한 스님께 갔는데 ‘결혼하지 마. 둘이 안 맞아. 결혼하면 둘 다 죽어. 딸은 그냥 만인의 연인으로 살게 해’라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씨는 “그래도 환희 낳고 둘째 임신할 때까지만 해도 조성민을 보고 어쩜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었다. 최진실에게 정말 자상하고 잘해줘서 ‘부부라는 건 저렇게 사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환희 아빠는 평생 죽을 때까지 안 변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옥숙 씨는 최진실과 최진영 남매를 모두 잃고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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