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운동’, 2018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이슈 1위
경제 2018/12/21 10: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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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운동X강서구PC방살인사건X남북정상회담, 올해 기억에 남는 이슈

[디오데오 뉴스] 2018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이슈로 ‘미투운동’을 뽑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2018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이슈는?’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미투운동’이 1위에 올랐다. 

총 6,503표 중 961표(15%)를 얻은 ‘미투운동’은 2017년 10월 미국 유명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이 폭로되자 이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이 ‘Metoo’라는 해시태그를 달면서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1월 현직 검사 서지현 씨가 뉴스에 출연해 검찰 내 성폭력을 고발하면서 시작됐고, 2월 디시인사이드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서 연극계 성추행 사건이 폭로되면서 사회적 운동으로 발전됐다. 

2위로는 883표(14%)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선정됐다. 지난 10월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손님 김성수가 PC방 아르바이트생 신 모 씨의 안면부를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사건으로, 사건의 잔혹함과 경찰 초동 대응의 부실함으로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특히, 피의자가 우울증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심신 미약 감형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폭발했다.  

3위에는 662표(10%)로 ‘남북정상회담’이 꼽혔다.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올해만 남북 정상이 만나는 자리가 세 차례 마련되었다. 세 차례의 회담을 통해 6.25 전쟁 종결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확인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세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6월 12일 최초의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이 외에 2018 러시아 월드컵 카잔의 기적,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 등이 뒤를 이었다.
( 사진 = 디시인사이드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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