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이병헌, 사이보그T-1000 역할 맡았다? '큐시트 유출'
문화 2014/05/28 14:05 입력

100%x200

출처=디오데오 DB/온라인 커뮤니티

[디오데오 뉴스] 헐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5’에서 배우 이병헌이 사이보그 T-1000 역할을 맡았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병헌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 큐시트로 추측되는 사진 한 장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기존 터미네이터 시리즈와는 다른 이야기로 존 코너의 부모인 사라 코너와 카일 리스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다룬 3부작 가운데 첫 편이다. 이병헌이 맡은 배역은 공식 발표된 바 없다.



공개된 사진 속 해당 큐시트에는 ‘VISTA 2ND UNIT’이란 가제 아래 촬영 시간(Shoothing Call), 촬영 장소(Location), 출연자(Cast Player) 등의 정보가 적혀있다. 특히 세 번째 순서에 이병헌(Byeong-Hun Lee)의 이름과 그 옆에는 경찰(Cop), T-1000이라고 명시돼 있다.



T-1000은 앞서 개봉한 ‘터미네이터2’에서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한 사이보그 캐릭터다. 인류 저항군 사령관 존 코너(에드워드 펄롱 분)를 없애기 위해 스카이넷이 액체 금속형으로 만든 로봇으로, 물처럼 녹아내렸다가 다시 로봇으로 변하는 등 ‘터미네이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악역 캐릭터로 손꼽힌다.



만약 이병헌이 ‘T-1000’ 역할을 맡은 것이 사실이라면, 영화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돼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모으고 있다.



하지만 해당 큐시트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병헌 소속사 측은 “할리우드 관례상 보안유지 계약서를 작성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이병헌이 ‘터미네이터’에서 맡은 배역을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병헌은 최근 한 달간의 미국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다. 영화 ‘터미네이터5’는 내년 7월 개봉할 예정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