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父子 지명수배, 현상금 10배 상향 역대 사상 최대… ‘5억, 1억’
정치 2014/05/26 10: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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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지명수배가 내려진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회장과 아들 유대균 씨의 현상금이 10배로 대폭 상향됐다.



침몰 여객선 ‘세월호’의 실 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비리를 조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25일 유 전 회장에 대한 현상금을 5천만 원에서 5억 원으로 상향했다. 3천만 원이었던 유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44) 씨의 현상금도 1억 원으로 올렸다.



이는 단일 사건으로는 역대 사상 최대 액수의 현상금이다. 앞서 인천지방 경찰청은 지난 22일 검찰의 협조 요청을 받아 유병언 부자의 수배 전단을 만들어 배포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 부자 현상금이 너무 적다는 말이 있어 대검찰청이 전향적으로 검토한 뒤 경찰과 협의해서 보상금을 많이 올렸다”고 설명했다.



현상 수배 이후 제보가 급증함에 따라 경찰은 현상금 10배 상향으로 구원파 신도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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