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선택2014' 개표 결과, 총 45만명 함께 했다…당선자 함구령
문화 2014/05/23 18: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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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무한도전 트위터

[디오데오 뉴스] 무한도전 선거특집 ‘선택 2014’ 투표에 총 45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 23일 오후 MBC ‘무한도전’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선택 2014> 개표 결과 현장 투표는 9만 5351명, 인터넷 투표는 36만 3047명, 총 45만 8398명이 참여해주셨습니다! 무한도전 차세대 리더 선거를 축제처럼 즐겨주신 시청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라며 개표 현장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무한도전 스태프들은 22일 투표 직후부터 오늘 23일 오전까지 개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개표방송까지 모두 끝마친 상태다. 관계자는 “개표방송에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일부 스태프만 참여했다”며 “투표 결과에 대해서는 멤버들과 제작진에게 함구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앞서 ‘무한도전’은 6명의 멤버(유재석, 하하, 노홍철, 정형돈, 박명수, 정준하)들 중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뽑는 ‘선택 2014’ 선거 특집으로 멤버 6명 전원이 공약과 함께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그러나 공약 선호도 여론 조사 결과, 멤버들의 사생활을 공개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노홍철 후보가 1위를 점하자 지지율이 저조한 박명수, 하하, 정준하 후보가 단일화를 거쳐 최종 후보는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 3명으로 압축됐다.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사전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지난주 방송에서는 시사평론가 정관용이 사회를 맡아 세 후보 간의 최종 TV토론이 진행되기도 했다. 박명수는 단일화 당시 유재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으나 유재석 후보의 ‘몰래카메라’로 인해 하하, 정준하와 함께 정형돈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



예능의 기본을 지키겠다는 유재석, 시청자와 소통하겠다는 노홍철, 야권(?)의 지지를 한 몸에 얻은 정형돈 후보는 각각 TV토론에서 웃음을 위한 예능인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진중함도 빼놓지 않았다.



‘파격적인 공약’과 ‘리더의 정석’을 보여주는 막강한 두 후보와 비교해 존재감이 미약한 듯한 정형돈 후보는 그러나 TV토론 최종 마무리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적지 않은 시청자들이 그를 지지하겠다고 변심(?)한 것으로 알려져 투표 열전은 더욱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상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야 45만 명! 대단하다”, “이 열기 그대로 지방선거 모두 투표합시다”, “누가 당선됐을지 진짜 궁금하다”, “이번 특집 진짜 레전드로 남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의 ‘선택 2014’ 투표 결과는 오는 31일 방송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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