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 주말 예능, 웃음은 기본 감동은 필수?!
문화 2009/12/14 10:25 입력 | 2009/12/14 10: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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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들이 '감동 코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고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은 감동 코드를 주무기로 내세워 안정적으로 안방극장에 연착륙했다. '헌터스'가 다소 논란이 되고 있지만, 아버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우리 아버지'와 아프리카에 우물을 선물하는 '단비'가 호평을 받고 있다.



비록 2주만인 13일 방송에서는 7.6%(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집계 결과)를 기록하며 개편 첫 회 보다 약 0.9%포인트 하락했지만 개편 전 3~4%의 굴욕을 기억한다면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양심냉장고' '느낌표' 등을 연출하며 공익 버라이어티를 이끌어온 김영희 PD표 '따뜻한' 일밤은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단비'의 경우 단순히 감동 뿐 아니라 사회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감동'은 일밤에만 국한된 코드는 아니다.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최근 마라톤에 도전해 감동을 선사했으며, 다양한 기획으로 '남자'의 삶을 재조명하고 있다.



'해피선데이'의 대표코너 1박 2일도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는것을 시작으로 농촌을 찾아가 어르신들과 함께 지내는 '집으로'편이나 민족의 정기를 찾아나섰던 '백두산'편 등으로 감동주기에 나서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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