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정관용, 세월호 유가족 오열에 눈물… 스튜디오 일동 침묵
문화 2014/04/21 17: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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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해당 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 교수가 방송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던 도중 눈물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 시사평론가인 정관용 교수(52)가 생방송 진행 도중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오프닝 멘트로 “함께 울되 결코 잊지 맙시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떠난 생명을 위해 눈물 흘리고 남은 이들 곁에 있어주기. 그리고 지금의 참담한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절대 잊지 않기. 그것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라며 침착하게 방송을 시작했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들의 오열 장면을 접한 정교수는 눈물을 보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다양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냉철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진행자 정관용의 눈물에 시청자의 가슴도 먹먹하게 했다.



이후 어렵게 말문을 연 그는 “사고 6일째입니다”라며 잠시 침묵한 뒤 “다음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라고 겨우 말하며 황급히 화면을 넘겼다. 또한, 기자와 패널들도 목이 메어 제대로 멘트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21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공식 집계 사망자 수는 64명, 구조자는 174명, 실종자는 238명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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