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일구상 시상식 열려…천하무적야구단 공로상 받아
연예 2009/12/10 11:37 입력 | 2009/12/10 13: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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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전 한화 감독이 프로야구인 모임인 일구회(회장 이재환)가 선정하는 ‘2009 마구마구 일구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 전 감독은 "열심히 뛰어 준 선수들과 코칭 스텝과 말 없이 뒤에서 고생한 KBO 관계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식 전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탤런트 홍수아, SBS 염용석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서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어 수상자로 호명됐다.



특히 공로상에 천하무적야구단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임창정, 김창렬, 한민관, 이하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창정은 "야구의 인기에 맞물려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얻어 기쁘다"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김창렬은 "현재 팀 내에서 '꿈의 구장'이라는 야구장을 설계 중인데 꼭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일구상 최고 타자상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인 기아의 김상현에게 돌아갔고, 최고투수상은 롯데의 조정훈이 차지했다. 두산 투수 고창성이 신인상을 받았다.



특별상에는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맹활약 중인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선정됐다. 올해 추신수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클리블랜드 지회에서 뽑은 '올해의 인디언스 선수'로 선정되기도 해 겹 경사를 맞았다.





다음은 '2009 마구마구 일구상' 수상자 명단.



▲일구상 대상=김인식 감독(전 한화이글스) ▲최고 타자상=김상현(기아) ▲최고 투수상=조정훈(롯데) ▲신인상=고창성(두산) ▲아마추어 지도자 상=조성옥(전 동의대 감독) ▲공로상=천하무적야구단 ▲프런트상=KBO홍보팀 ▲심판상=문승훈 심판위원 ▲의지노력상=강동우(한화)





김미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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