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세르비아 출신 스트라이커 마티치 영입(공식)
스포츠/레저 2018/07/17 20:20 입력

100%x200

[디오데오 뉴스] FC서울이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하며 후반기 도약을 향한 화력을 보강했다.

FC서울이 세르비아 출신의 ‘발칸 폭격기’ 마티치(Bojan Matić, 27세)를 영입했다. 완전이적 조건이며 계약기간은 2019년 말까지다.

마티치는 세르비아에서 태어나 세르비아에서만 축구생활을 해오며 이번 FC서울 이적이 첫 해외진출인 선수다. 191cm 장신 공격수로 전형적인 원 톱 공격수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는 선수다.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포스트 플레이와 주변 선수와의 연계 플레이가 장점이며 역습시 빠른 스피드와 매서운 슈팅 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마티치는 세르비아 노비베체(Jedinstvo Novi Bečej) 유스팀을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아 2008년 성인팀으로 발탁되며 첫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 2시즌 동안 세르비아 FK센터(FK Senta)로 팀을 옮겨 활약한 이후 2016년에는 FK마치바 샤바츠(Mačva Šabac)로 이적해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6~17시즌 14골을 몰아 넣으며 팀을 세르비아 1부리그인 슈페리가로 승격시키는데 큰 활약을 했을 뿐 아니라 2017~18시즌에도 FK마치바 샤바츠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11골을 넣으며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마티치의 합류로 원 톱 공격자원 보강에 성공한 FC서울은 팀의 공격력이 한층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마티치가 에반드로, 안델손 두 브라질 콤비와 함께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는 이을용 감독대행의 후반기 팀 전술운용에 있어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FC서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미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윤석영과 마티치를 영입하며 상위권 도약을 향한 대반격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마티치는 “아시아 최고의 클럽인 FC서울에 오게 돼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FC서울을 영광의 자리에 올려 놓는 것이 내가 이곳에 온 이유다. 스트라이커로 득점뿐 아니라 FC서울의 본래 순위를 되찾는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계약을 마무리한 마티치는 팀에 바로 합류, 본격적인 팀 적응에 돌입했다. 마티치의 배번은 99번이다.
( 사진 = FC서울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