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저 빵순이 아니에요 "빵 이야기 이제 그만!"
스포츠/레저 2014/03/04 17:00 입력 | 2014/03/04 17: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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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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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의 귀국 환영회가 열렸다.



오늘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센터 내 E1 특설무대에서 ‘E1 김연아 귀국 환영회-The Queen, Now & Forever’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올림픽 이후 팬들과 갖게 된 첫 팬미팅으로, 행사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가 맡았다.



살구색의 환한 스포츠 재킷에 검은색 트레이닝 바지, 올림머리로 상큼하고 귀여운 패션으로 등장한 김연아는 자신의 별명 ‘빵연아’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팬들이 추천한 힐링 방법 중 ‘빵’ 이야기가 등장하자 웃음을 터트린 그녀는 “이제는 빵을 아무 때나 먹을 수 있으니까”라며 말을 얼버무렸다.



이에 전현무가 “뒤에 빵이 두 박스 준비돼 있다”고 너스레를 떨자 김연아는 “빵 이야기는 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러브 토크쇼’라는 주제로 김연아 선수의 영상과 이야기, 또한 김연아를 비롯한 김해진, 박소연 등 피겨 3인방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김연아는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판정 논란에 “어이는 없었지만 끝났다는 것이 좋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끝나고 나서 아쉬워하지 않는 나를 보면서 ‘정말 금메달을 따야겠다는 생각이 없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며 “지금까지 참아온 것들, 힘들었던 것들이 한 번에 확 터져 눈물이 났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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