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의 선물’ 첫방 화제… 긴장감 넘치는 전개 “영화 본 기분”
문화 2014/03/04 13: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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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신의 선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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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해당 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드라마 ‘신의 선물’ 첫 방송이 화제다.



지난 3일 첫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이 화제다. ‘신의 선물-14일’은 잘 나가는 변호사 남편에 착한 딸을 둔 시사프로 방송작가 ‘김수현(이보영 역)’이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난다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첫 방송에서 빠른 전개 속도와 5분간의 엔딩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첫 회인 만큼 이날 방송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와 상황을 묘사하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그러나 10세 남자 어린이가 사체로 발견됐다는 뉴스 보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중년 여성의 충고 등 불길한 장치들이 속속 등장한다. 이야기는 빠르게 1년 뒤로 흘러, 강남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생방송으로 해당 사건을 다루던 수현은 방송이 시작된 후 의문의 살인사건 용의자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겠다는 용의자의 말에 이어 살려달라고 외치는 딸의 목소리를 알아들은 수현이 충격에 오열하며 1회가 끝난다. 제작진이 방송 전 ‘모든 등장인물이 용의자’라고 내건 힌트와 출연자도 모른다는 범인의 정체가 궁금증을 자아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1회는 전국시청률 6.9%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2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시청률 26.2% 1위 MBC ‘기황후’를 상대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2회 진짜 기대된다”, “영화 본 기분이야”, “초반엔 지루했는데 후반에 휘몰아쳐”, “배우들 연기가 좋아서 집중 팍팍 되더라”, “스브스가 미쳤어, 이 퀄리티 그대로 이어지면 대박”, “재밌는데 무서워”, “믿고 보는 이보영”, “마지막 5분이 다 했잖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드라마 ‘신의 선물’에서는 열혈 엄마 김수현(이보영 분) 외에도 사투리 쓰는 양아치 기동찬 (조승우 분), 변호사 남편 한지훈 (김태우 분), 옛 연인 현우진 (정겨운 분), 정신지체아 기영규 (바로 분), 딸 한샛별(김유빈 분) 등이 등장하며 호흡을 맞춘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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