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쇼 파트너 데니스 텐, 김연아와 인증샷 화제 "여왕과 함께"
스포츠/레저 2014/02/24 11: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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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니스 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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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피겨스케이팅 카자흐스탄 국가대표 데니스 텐(20)과 김연아(23)의 사진이 화제다.



지난 22일(한국시각) 데니스 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왕과 함께(with the Queen)”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니폼을 입은 데니스 텐과 김연아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갈라쇼에서 파트너로 서로 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해 데니스 텐은 23일 트위터를 통해 “내가 세계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데니스 텐은 구한말의 의병장 민긍호(閔肯鎬) 선생의 고손자로 화제가 됐다. 2008년 12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김연아를 처음 만났다는 텐은 “그녀는 피겨의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며 “선수로서 뿐만이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매료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럽다”, “또 한 명의 연아 바라기인가”, “훈훈해”, “왠지 둘이 비슷한 듯 묘하게 닮았다”, “괜히 질투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데니스 텐은 이번 소치 올림픽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수상 직후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의병장 고조할아버지가 있어서 영광입니다. 할아버지도 저를 자랑스러워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고 한국어로 인터뷰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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