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쇼트 경기일정, "오늘밤 12시 넘긴 새벽 2시24분부터" 관심↑
스포츠/레저 2014/02/19 12: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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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경기 시작 시간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 19일(이하 한국 시각) 밤 12시를 거쳐 내일 새벽 2시 24분이면 국민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무대가 시작된다. 현지 시각으로는 19일 오후 9시 24분으로, 3조 5번째로 총 30명의 선수 중 17번째의 순서다.



김연아와 함께 올림픽에 나서는 유망주 박소연(17·신목고)은 2번째로 연기에 나서 20일 오전 0시 09분 연기를 시작한다. 11번을 뽑은 김해진(17·과천고)의 쇼트프로그램 연기는 오전 1시 21분 펼쳐진다.



무대는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팰리스다. 19일 자정 시작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잠도 불사하며 관전하겠다는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지상파 3사는 경기 동시 중계에 나섰다. KBS는 오후 11시 10분부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여기는 소치’를 통해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생중계 한다. 또 MBC는 오후 11시 15분부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을 통해, SBS는 ‘소치 2014’ 프로그램을 방송해 김연아가 출전하는 피겨 스케이팅 경기를 내보낸다. 지상파 3사가 소치 동계 올림픽 경기를 동시에 중계하는 것은 김연아의 경기가 처음이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16일과 17일 연습빙상장에서 보인 공개 연습에서 각각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의 모든 구성요소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체력적인 문제도 눈에 띄지 않았고 트리플 플립은 물론 트리플 러츠-트리플 트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클린했다. 스핀과 스텝시퀀스도 모두 꼼꼼하게 점검했다. 전문가들은 김연아의 컨디션이 아주 좋은 상태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김연아는 생활 방식을 경기 당일에 맞춰 컨디션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선수촌에도 입촌하지 않고 따로 숙소를 구해 머물고 있는 김연아는 한국에서 식재료를 모두 가져와 밥과 채소 위주로 식사를 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기대주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5조 첫 번째로, 아사다 마오(24·일본)는 5조 마지막 순서인 30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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