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안면실인증’ 고백… “사람 얼굴 못 알아 봐”
연예 2014/01/21 18: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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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안면 실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새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헐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안면 실인증’을 앓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안면 실인증이란, ‘안면 인식 장애’로도 불리며 사람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증상이나 장애를 뜻한다. 장소나 사물에 대한 인식장애도 동반하는 경우도 많으며 원인은 대부분 두부 외상과 뇌졸중, 퇴행성 변화 등의 뇌 손상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브래드 피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면실인증(Prosopagnosia)’을 앓고 있다”면서 “이 질환으로 인해 많은 오해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내가 그들을 모욕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한때 사람들을 만나면 ‘우리가 어디서 만났는지 말해 달라’고 묻기도 했는데 오히려 사람들이 더 불쾌하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는 또한 안면실인증을 겪게 된 것에 대해 자신은 원인을 모르겠다며 최근 집에서만 지내는 이유도 안면실인증 때문이라고 밝혔다. 브래드 피트 이외에도 국내에서는 가수 신해철이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런 장애도 있구나, 신기하다”, “그럼 아내 안젤리나 졸리도 못 알아보나?”, “혹시 액션 영화 찍다가 뇌 손상 입은 건가”, “유명한 배우다 보니 사람들이 오해할 만하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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