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김연아의 국내 고별전인 종합선수권 프리프로그램이 오늘 3시 38분께 K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오늘 5일 김연아는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빙상장에서 열리는 전국남녀피겨 종합선수권대회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챔피언십 2014’ 여자 싱글 시니어 프리 프로그램에 출전해 2연패를 노린다.



이번 무대는 소치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선수 은퇴를 선언한 김연아 선수의 국내 고별전이며, 마지막 실전 무대이기도 하다.



앞서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로 무결점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42.23점 예술점수(PCS) 38.37점을 받아 총점 80.6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자신이 보유한 쇼트프로그램 기존 세계신기록(78.50점)보다 2.10점 높은 비공인 세계신기록이다.



김연아는 오늘 프리프로그램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프리스케이팅을 펼친다. 앞서 크로아티아서 개최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서 선보인 검은색 의상은 벨벳 소재의 검은색과 보라색 투톤 컬러 드레스로 수정됐다. 곳곳에 은색 보석이 수놓아져 있어 화려함을 더했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의상 교체 이유에 대해 "처음 디자인하고 만들었을 때와 달리 현장에서 봤을 때 그 느낌이 안 나오더라"며 "대회가 두 번 남아있는 만큼, 이번에는 다른 스타일로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한편, 김연아가 출전하는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챔피언십 2014’ 여자 싱글 시니어 프리프로그램은 오후 3시 5분부터 KBS2와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24번인 김연아를 포함한 마지막 조의 경기는 오후 3시 38분께 시작된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