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마오, 프리 점수 131.66…총 204.02점 그랑프리파이널 우승
스포츠/레저 2013/12/07 20: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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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23)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7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아사다 마오는 기술점수(TES) 63.87점과 예술점수(PCS) 68.79점, 감점 1점을 받아 131.66점을 기록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72.36점을 획득한 아사다 마오는 합계 204.02점으로 2위에 오른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러시아·192.42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2005년과 2008년, 2012년에 이어 네 번째 우승이다.



이날 아사다 마오의 기록은 올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여자 싱글 시즌 최고점(207.59점)과 1차 대회의 2위 기록(204.55점)에 못 미쳤지만, 올 시즌 세 차례 국제대회에서 연달아 200점대 기록을 작성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트리플 악셀은 여전히 불안정했다. 아사다 마오는 이날 두 차례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첫 점프에서는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가 3점 깎였고, 두 번째 트리플 악셀에서도 회전수 부족으로 2.71점의 GOE를 빼앗기고 연결 점프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중반부의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뒤의 두 연결 점프 모두 회전수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그러나 표현력에 후한 점수를 받아 68.79점의 높은 PCS로 1위에 올라 최종 우승을 이뤘다.



한편,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경기는 오늘 10시(한국시각)부터 시작 돼 새벽(8일) 1시 6분에 출전한다. 아사다 마오의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득점을 두고 김연아 선수의 점수 득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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