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중국 주판·일본 와쇼쿠도 함께
정치 2013/12/05 16: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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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한국의 김치와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5일 오후(한국시각) 유네스코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제8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를 열고 ‘중국의 주산, 주판셈 지식 및 활용’, ‘와쇼쿠, 일본의 전통 식문화’와 함께 한국의 김장 문화를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키로 했다.



이는 종묘제례·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 단오제 등에 이어 16번째 한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이다.



한국의 김장문화는 등재 심사에 앞선 무형유산위 심사보조기구 사전 심사에서 방글라데시, 중국, 이탈리아, 일본, 키르기스스탄, 페루의 등재신청서와 함께 만장일치로 ‘등재(inscribe)권고’한 7종목 중 하나에 들어 등재가 확실시된 바 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는 “세대를 거쳐 내려온 김장이 한국인들에게는 이웃 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한편 그들 사이에 연대감과 정체성, 소속감을 증대시켰다”면서 “김장의 등재는 비슷하게 자연재료를 창의적으로 이용하는 식습관을 가진 국내외 다양한 공동체 간의 대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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