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들 FIFA서버 잠입? “월드컵 조추첨정보 획득했다” 스페인언론 보도
스포츠/레저 2013/11/29 16:08 입력 | 2013/11/29 16: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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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마르카 홈페이지

[디오데오 뉴스] 스페인 언론이 해커들로부터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언론 ‘마르카’(marca)는 “해커들이 FIFA 서버에 잠입해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정보를 획득했다”며 32개 본선 조추첨국의 그룹을 표로 나타낸 자료와 함께 보도했다. 실제 조추첨식은 다음 달 7일로 예정되어 있다.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월드컵에서 강력 우승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을 비롯해 크로아티아, 에콰도르와 함께 H조에 속해 대진운이 좋지 못하다. 한국은 앞서 두 차례의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패배한 바 있다. 에콰도르는 FIFA 랭킹 22위로 남미의 복병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가장 최악인 ‘죽음의 조’는 A조다. 브라질, 잉글랜드, 프랑스, 멕시코가 16강행의 두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B조에는 우루과이, 가나, 일본, 그리스가 뽑혔고 C조에는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카메룬이 추첨 된 것으로 전해졌다. D조에는 독일, 네덜란드, 칠레, 호주가 뽑혔고 E조에는 벨기에, 온두라스, 코트디부아르, 이탈리아가 뽑혔으며 F조에는 스위스, 러시아, 나이지리아, 미국이, G조에는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이란, 란제리가 추첨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FIFA의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식은 12월 7일 새벽 1시(한국시각)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진행된다. 마르카 보도의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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