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둠다다 뮤비, 네티즌 "대체 장르가 뭐야?" vs "중독성 있어"
연예 2013/11/16 14:00 입력 | 2013/11/16 14: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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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해당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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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해당 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빅뱅의 멤버 탑의 솔로곡 '둠다다(DOOM DADA)'의 뮤비가 화제다.



15일 탑의 솔로곡 '둠다다'의 뮤직비디오가 전격 공개됐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흑백 컬러로 구성된 뮤직비디오는 절벽을 배경으로 유인원들이 땅속에서 마이크를 발견하는 장면이 나오며 시작된다. 이어 해골이 뛰는 듯한 이미지의 연속, 상징적인 물체인 화분의 등장, 커다란 얼굴의 어린이 같은 생물체 등 독특한 영상과 느린 멜로디, 반복되는 '둠다다 디비다다'이라는 가사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중간중간 탑이 보여주는 코믹한 움직임 등이 더해져 개성을 더했다.



해당 영상의 독특함에 네티즌들은 대체로 의아함을 나타냈다. 지금까지 그룹 빅뱅으로서의 뮤직비디오 작품들이나 최근 솔로 활동을 보였던 지드래곤, 승리, 태양의 작품들과는 전혀 정체성이 다른 작품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다닌다", "노래가 난해하지만, 영상이 더 뺨 때리네", "이거 대체 장르가 뭐지?",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평소 성격이 잘 반영된 것 같다", "탑의 잘생긴 얼굴을 더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을까?", "탑답다 정말", "이것저것 보는 재미가 있네", "중독성 있는 영상이다", "신선한데" 등의 의견도 내놓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마카로니 웨스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시작해 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대표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패러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핵폭발로 발생한 버섯구름이 화분으로 오버랩되는 장면 등은 현대 문명에 관한 비판적인 시각의 상징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탑은 오는 16일부터 해외가수 최초로 진행되는 빅뱅의 일본 6대 돔 투어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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