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크로아티아 대회서 안도 미키와 맞대결… 적수는 못 돼
스포츠/레저 2013/11/13 14: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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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김연아(23)와 안도 미키(26)가 크로아티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3일(한국 시각) 크로아티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빙상연맹이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대회 출전 명단을 따르면, 김연아와 함께 안도 미키가 여자 싱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안도는 4월 딸을 출산한 이후 지난 9월 현역으로 복귀, 동일본선수권에서 종합 2위에 올라 전일본선수권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안도는 동일본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국제대회 경기 감각을 익히겠다고 밝히며 크로아티아 대회 출전을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3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2년 8개월 만에 두 사람은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안도의 복귀 이후 동일본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부진했던 경기력을 두고 보면 김연아의 적수는 되지 못하지만,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그녀와의 조우는 좋은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러시아의 피겨 유망주인 엘리자베타 툭타미쉐바(16)도 이번 대회에 가세해 올림픽을 앞두고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제46회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는 오는 12월 6일부터 9일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개최되며 김연아가 출전하는 여자 싱글의 쇼트 프로그램은 6일 오후, 프리 스케이팅 경기는 7일 오후부터 열린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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