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쿡, 5년 만에 정규 3집 발매…“뮤지션이 기다려온 뮤지션”
연예 2016/11/02 13:30 입력
5년만의 컴백 토마스쿡, 12월 소극장 공연으로 팬들 만난다…3일 앨범 발표
[디오데오 뉴스] 뮤지션 토마스쿡이 5년 만에 컴백한다.
토마스쿡(정순용)은 오는 3일 0시(2일 자정) 5년 만에 정규 3집 ‘토마스쿡(THOMASCOOK)’을 발표한다.
새 앨범의 작사, 작곡, 연주를 비롯한 프로듀싱까지 혼자 마무리한 토마스쿡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그만의 색채를 자연스럽게 부여했다는 평가.
타이틀곡은 어쿠스틱 팝의 ‘그래 안녕’으로, 그렇게도 사랑했던 사람들과의 이별하는 순간에 거짓말처럼 다가오는 홀가분함을 담담하게 노래했다. 또, 뮤직비디오 감독 송원영과의 영상 작업 중에 수많은 이미지들을 정리하는데도 꽤 많은 시간을 들였을 만큼 공을 들였다는 후문.
토마스쿡은 1999년 마이 앤트 메리 1집 앨범 ‘마이 앤트 매리(My Aunt Mary)’로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데뷔했다. 2004년 발표한 마이 앤트 매리 3집 ‘저스트 팝(Just POP)’은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부문은 물론, ‘올해의 앨범’까지 거머쥔 바 있다. 이 앨범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이름을 올리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토마스쿡은 2001년 솔로 앨범 ‘타임테이블(Timetable)’을 발표한 이후 2011 2집 ‘저니(Journey)’로 어쿠스틱 팝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2집 앨범은 공동 프로듀서로 김동률이 작업에 참여해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김동률의 첫 외부 음반 프로듀싱인 것.
한편, 토마스쿡은 3집 앨범 발매 기념으로 오는 12월 2, 3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소극장 공연을 펼친다. ‘현대카드 Curated’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팬들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고 싶다는 그의 의견으로 200명 미만의 관객만이 입장 가능한 소극장을 선택했다.
( 사진 = 뮤직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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