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가장 크게 보이는 ‘슈퍼문’ 봤나요? 못 봤다면 내년을 기약 할 수 밖에..
경제 2013/06/24 11: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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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어제 유난히 달이 커보인건 내 눈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슈퍼문’ 이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23일 오후 달이 지구에 가장 근접해 유난히 크게 보이는 ‘슈퍼문’이 떴다고 밝혔다.



‘슈퍼문’은 1년 중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도는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깝게 다가오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한 해 12번의 보름달 가운데 가장 크고 밝게 보인다.



이에 지난 23일(음력 5월 15일)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보이는 보름달인 ‘슈퍼문’을 볼 수 있었다. 이날 뜬 슈퍼문은 오후 7시 37분에 떠올라 55분 뒤인 8시 32분에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왔다.



23일 오후 8시 32분, 지구와 달의 거리는 약 35만km로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보다 약 3만km 가까워 기존 보는 보름달보다 훨씬 크게 보였고 이에 ‘슈퍼문’이라 칭했다.



또한, 이와는 반대로 올 12월 17일 오후 6시 28분에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약 40만km로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이 뜰 예정으로 ‘슈퍼문’과 약 13% 이상 크기가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SNS에는 ‘슈퍼문’을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국내 누리꾼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를 통해 슈퍼문을 각자의 방법으로 촬영해 게재했다.



누리꾼들이 올린 슈퍼문은 붉은 빛으로 기존 보름달 보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슈퍼문의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누리꾼들은 “오늘 소원 빌었어요” “어쩐지 유독 오늘 달이 크더라..” “슈퍼문 이거 내년에 또 봐야지” “성적 좀 잘 나오게 해달라 빌었네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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