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주고 구매한 ‘세계 최고가 비둘기’ 소식에 누리꾼들 ‘도대체 왜?’ 궁금증 증폭
경제 2013/05/23 10:39 입력 | 2013/05/23 12: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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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pipa.be

[디오데오 뉴스] 4억을 주고 비둘기를 사라고 하면 살 수 있을까?



최근 해외에서 4억을 주고 비둘기를 구매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21일9현지시간) 영국 외신들은 최근 중국의 한 사업가가 31만 유로(한화 약 4억 4600만원)를 주고 비둘기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이 비둘기는 현존 최고의 단거리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의 이름을 땄다. 근데 왜 중국 사업가는 ‘볼트’라는 이름을 가진 비둘기를 약 4억이 넘는 가격을 주고 구매를 한 것일까?



그것은 바로 비둘기의 ‘빠른 스피드’ 때문. ‘볼트’라는 비둘기는 기존 도시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비둘기가 아닌 벨기에의 유명 비둘기 사육사 레오 헤레만스가 키운 것으로 경주용 비둘기이기 때문.



최근 영국 등 서유럽에서 유행하는 비둘기 경주가 최근 중국과 대만 등으로 점점 유행이 번져가면서 성행하자, 중국의 한 사업가가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볼트’를 세게 최고가를 주고 구매한 것.



특히, 비둘기 경매사이트 관계자는 볼트가 ‘세계 최고가 비둘기’가 된 이유에 대해 “이름 없는 작가의 그림이 알고 보면 피카소 작품이라고 하면 가격이 치솟는 것처럼, 볼트로 유명 비둘기 사육사 레오 헤레만스가 키웠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게 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날아가버리면 어떡함?” “아..뭔가 우리 집 앞 있는 닭둘기들과 다른 몸이네” “비둘기가 뭔가 똑똑해보임 돈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가?” “우리 집보다 비싸..”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벨기에 유명 비둘기 사육사 레오 헤레만스가 판 10마리의 비둘기 중 9마리가 중국과 대만으로 팔려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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