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최나연, LPGA 선수들이 뽑은 가장 멋진 스윙…PGA는 누구?
스포츠/레저 2016/05/04 16:50 입력 | 2016/05/04 16: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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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이 가장 멋진 선수는 누구? PGA 스콧·LPGA 최나연
PGA투어 71%, “올림픽 금메달 보다 메이저 대회 우승이 좋아”
스콧vs파울러, LPGA 선수들이 뽑은 이상형은?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스윙이 가장 멋진 선수는 누구?

최나연(29·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가장 멋진 스윙을 하는 선수로 뽑혔다.

최나연은 지난 2014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약 26%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오른 바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4일(한국시간) 150여명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L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신들의 투어에서 가장 멋진 스윙을 하는 선수는 누구?’라는 질문에 LPGA 투어 선수 18%가 최나연을 꼽았다. 김효주(21·롯데)가 7%, 재미동포 앨리슨 리(21)와 호주 교포 이민지(20)가 각각 5%의 지지를 얻었으며, 11%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PGA 투어는 선수 31%가 꼽은 2013년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가 가장 멋진 스윙을 하는 선수로 뽑혔으며,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20%로 그 뒤를 이었고, 자신이라고 답한 선수도 27%나 됐다.




SI는 이외에도 다양한 설문을 진행했다.

PGA 투어 선수들만 대상으로 올림픽과 메이저대회 선호도를 물어본 결과, 71%가 ‘올림픽보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올림픽과 제5의 메이저대회라 불리는 플에이어스 챔피언십 중 택하라는 질문에도 62%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꼽아, 선수들은 올림픽보다 메이저 우승을 더 높이 평가했다.

반면 일반 대회인 텍사스 오픈과의 비교에서는 76%의 선수가 금메달을 선택했다.

‘버바 왓슨과 케빈 나 중 누구와 동반 플레이를 하고 싶은가’라는 짓궂은 질문에 PGA 투어 선수 62%가 왓슨을 택했다.

‘애덤 스콧(호주)과 리키 파울러(미국) 중 이상형은 누구’라는 질문에 스콧이 84%로 LPGA 선수들에게 몰표를 받았으며, 파울러를 택한 선수는 11%에 불과했다.

타이거 우즈의 PGA 투어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선수가 긍정적으로 답했으나, LPGA 투어 선수 64%는 우승 가능성이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조던 스피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중 누가 메이저대회에서 더 많이 우승할 것 같나’라는 질문에는 PGA 선수 56%, 챔피언스 투어 선수 48%가 스피스를 택했다.

지난 2014년 US 오픈 우승자 미셸 위가 또 한 번 메이저대회 우승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설문에 LPGA 선수 64%가 ‘그렇다’고 답했다.
( 사진 = 뉴스1 / 최나연·애덤 스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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