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붉은 호수? 레드라군, 전 세계 특이한 이색 호수 TOP10은?
경제 2013/04/26 11:34 입력 | 2013/04/26 11: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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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키피디아

[디오데오 뉴스] 호수 색이 파랑이 아니라 빨강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공포의 붉은 호수’가 화제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 호수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푸른색 호수가 아닌 붉은색 호수로 핏물이나 붉은색 잉크를 풀어 놓은듯 강렬한 색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은 “뭐야 핏빛이다” “중국이면 백퍼센트 잉크” “저기서 목마르다고 물 못 먹겠다” “신기하네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공포의 붉은 호수’는 치레 북부 항구도시 이퀴크에서 147km 떨어진 카미나 마을에 있는 호수로 원 이름은 ‘레드 라군(붉은 호수)’로 불린다.



3700m 해발 위에 있는 이 호수는 지난 2009년 칠레 정부가 관광지로 소개하기 전까지 현지 사람들에게만 알려진 호수로 붉은 호수 근처의 주민들은 해당 호수에서 물을 마시면 ‘저주의 힘’으로 인해 사망한다는 저주로 인해 기피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해당 ‘붉은 호수’는 보통 호수로 붉은 빛으로 물든 이유는 해양 전문가와 생물 학자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호수 내 돌이나 바닥에 사는 조류와 생물에 의한 것으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공포의 붉은 호수’에는 한해 수 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한편, 이처럼 칠레의 ‘레드 라군’ 이외에도 전 세계적으로는 기이한 모양이나 습성을 가지고 있는 호수 10곳이 덩달아 화제가 됐다.



이색적인 10곳의 호수는 자연적으로 호수가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진 인도 ‘에로스 호수’, 호수 모양이 오리발을 닮았고 계절마다 주변에서 흘러내리는 토양과 빙하의 양 차이로 인해 계절마다 호수 색이 변하는 캐나다 ‘페이토 호수’, 고속도로 공사로 권총 모양으로 변한 벨기에 ‘슈렌스미스 호수’, 해마를 닮은 모양의 미국 ‘멕캔리 호수’, 인공적으로 사람 모양으로 만든 브라질 ‘상 파울로 호수',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생겼으나 천 년간 마른 적이 없다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중국 ‘월아천 호수’, 캐나다 ‘말발굽 호수’, 캐나다 7대 불가사리 ‘마니쿠아간 호수’,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모양으로 보이는 미국 ‘피시이팅 크리크 호수’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말발굽 형태를 지니고 있는 미국 ‘호스슈 밴드 호수’가 전 세계 이색 호수 10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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