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복싱 국가대표 태극마크 획득 소식에 네티즌 ‘올림픽 나가 금메달 딸 기세’
스포츠/레저 2013/04/24 15: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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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배우 이시영이 복싱 국가대표 태극마크 획득에 성공했다.



이시영은 24일 충북 충주시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 48kg급’ 결승전에서 수원 태풍체육관 소속 김다솜을 상대로 22-20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아마추어 복싱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



48kg급 결승전 경기 초반 1라운드에서는 이시영이 김다솜 선수의 저돌적인 공격에 맥을 못추며 2-4로 마쳤고, 이어 2라운드에서도 7-9로 김다솜 선수에게 끌려가는 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부터 긴 리치를 이용해 유효타를 적중하며 16-14로 역전에 성공한 후 4라운드에서 오른손 잽과 적중률 높은 왼손 스트레이트를 적절히 활용하며 결국 22-20으로 승리를 거머쥐며 국가대표 태극마크 타이틀을 획득했다.



앞서 이시영은 데뷔 후 여러 제작발표회 등에 참여해 ‘복싱’ 사랑을 여과없이 보여줬고 복싱으로 7kg을 감량했다는 발언에 ‘복싱 다이어트’가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시영은 복싱으로 다이어트라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지난 2010년 11월 27, 28일 양일간 열린 제 10회 KBI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여자부 50kg 체급에 출전 우승, 2011년 2월 열린 제 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 2011년 7월 ‘서울시 선발전 여자 48kg 이하급’ 우승, 2012년 12월 ‘제66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겸 2013 복싱 국가대표선수 1차 선발대회 48kg 이하급’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복싱 시작 3년만에 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까지 차지하는 놀라운 실력을 증명했다.



이에 이시영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을 희망해 인천시와 접촉하다 결국 지난 1월 인천시청 복싱팀에 정식으로 입단했으며 이시영의 소속사는 “취미로 복싱을 하는 단계를 지나, 본격적으로 복싱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며, 본업이 연기인만큼 복싱팀에서도 이시영의 연기 활동을 배려해준다”라며 공식으로 인천시청 복싱팀 입단을 인정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은 “이시영 대다나다” “결국 국가대표 획득..” “멘탈이 정말 부럽네요” “다시 봤어요 이시영씨” “몸 좀 키워서 국가대표 하셔야 할 듯~!!!” “대단하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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