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너 카롤리나 “김연아 외계인설”, 러시아 해설 “2년 동안 어디 있었나” 극찬 릴레이
스포츠/레저 2013/03/22 10: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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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김연아라는 이름은 넘사벽으로 불리기도 한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에 대해 현직 피겨 선수들뿐만 아니라 해설자들 또한 입을 모아 극찬하는 등 넘사벽 실력을 실감하고 있다.



2013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를 차지한 이탈리아 선수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김연아에 대해 언급한 말이 최근 화제다.



피겨선수권대회가 끝난 후 미국 스포츠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칼럼니스트 브라이언 케이즈뇌브는 지난 20일 ‘인사이드 올림픽 스포츠’ 칼럼에서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김연아에 대해 언급한 말을 전했다.



브라이언 케이즈뇌브는 “카롤리나는 ‘김연아는 현재 다른 세계에 속해있다, 김연아는 외계인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고 전했다. 카롤리나는 자존심이 강한 선수이지만 범접 할 수 없는 김연아의 실력에는 감탄하며 ‘김연아 외계인설’을 만들어낸 것.



이에 누리꾼들은 “역시 인정” “한국인으로 태어난걸 얼마나 감사하게 생각하는지..” “진짜 김연아가 짱!” “클래스가 다르지 암~~” “이런 의미의 외계인이라면 굿굿”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카롤리나 코스트너 이외에도 피겨스케이팅 해설자들 또한 김연아에게 극찬의 말을 건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연아 빵 터지는 환청 해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 ‘레 미제라블’에 맞춰 연기하는 김연아의 모습으로 러시아 해설자의 말을 자막으로 처리했다.



특히, 러시아 해설자는 김연아의 연기에 대해 “모든 것이 견고했고, 모든 면에서 너무나도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도대체 2년 동안 어디에 있었던 것이냐”라며 김연아의 경기에 혀를 내둘렀다.



또한 “유나킴! 대답하세요. 그녀가 막 대답을 들려주는 군요”라며 “전 항상 당신 곁에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돌아왔어요! 돌아와서 다시 우승했어요!”라며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우승을 점찍으며 김연아의 경기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해설자의 해설을 ‘환청 해설’이라고 칭하며 “혼자 북치고 장구치네” “담담하게 말해서 더 웃겨” “연아한테 애절함이 느껴진다” “환청이 들리나봐~”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2013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218.31점으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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