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혐의 장미인애 공식입장 “시술 전 맞은 주사, 프로포폴 용어 몰랐다” 해명
연예 2013/01/24 12: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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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프로포폴 상습 투여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장미인애의 소속사가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장미인애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새벽부터 보도된 장미인애 프로포폴 투약 혐의 조사 내용에 대한 소속사 입장을 밝힙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장미인애는 피부 및 전신 관리 시술을 위해 2006년부터 2012년 8월까지 수 차례 병원을 찾았고 이 때마다 시술 주사를 맞기 전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전신만취를 했다”라며 상습 투여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이어 “장미인애는 검찰에게 연락 받을 당시에도 ‘프로포폴’의 용어를 정확히 알지 못할 정도로 약품에 대한 지식은 없는 상태였지만, 병원을 내원해 미용 시술을 받은 기록은 사실이므로 23일 저녁 검찰청을 찾아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장미인애는 조사 과정에서 ‘피부 미용 시술을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은 맞으나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전신 마취 후 시술을 받았을 뿐’이라고 정확히 밝혔으며, 일부 주장과 같은 불법적 프로포폴 상습 투약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24일 검찰은 시술 이외의 목적으로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혹이 있는 배우 장미인애를 23일 저녁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 일대 병원의 프로포폴 불법투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여러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장미인애가 프로포폴을 반복적으로 처방 받기 위해 병원을 돌아다니며 간단한 시술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지난 9, 10일 청담동 일대 성형외과와 피부과 7곳에서 압수수색한 진료차트와 병원관계자 진술에서 장미인애의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장미인애 소속사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3곳 병원을 돌며 전신마취를 한 기록에 대해서는 피부관리, 성형외과, 전신 체형관리 클리닉 등 전문 분야별 시술을 받기 위함이었을 뿐이다”라고 부인했으며, 검찰 조사에서 장미인애 또한 ‘시술 목적으로 처방 받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미인애의 소속사는 마지막으로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확대 해석 기사는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검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라고 말을 맺었다.



한편, 장미인애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 출연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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