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13일 자메이카전 하프타임서 은퇴식 개최
스포츠/레저 2015/10/01 13: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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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축구] 설기현, 13일 자메이카전서 공식 은퇴식 갖는다 “굿바이, 설기현”
‘2002 월드컵 주역’ 설기현 은퇴식, 13일 자메이카전 하프타임에 개최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설기현(36·성균관대 감독대행)이 13일 은퇴식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자메이카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하프타임에 설기현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설기현은 이미 지난 3월 현역에서 물러나, 성균관대에서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다.

2000년 1월 뉴질랜드와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설기현은 2009년 11월 세르비아와 경기까지 10년간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월드컵에 출전했으며 A매치 통산 82경기에 출전해 19골 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02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 온 국민을 열광케했으며, 2006 월드컵 프랑스전에서는 정확한 크로스로 박지성의 골을 도왔다.

2000년 광운대 재학 당시 대한축구협회의 ‘우수선수 해외진출 프로젝트’ 1호로 베릭에 앤트워프에 입단한 설기현은 이후 안더레흐트(벨기에), 울버햄프턴, 레딩, 풀럼(잉글랜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했으며, 2010년 K리그로 돌아와 포항, 울산, 인천에서 뛰었다.

설기현은 국내외를 합쳐 프로 통산 414경기에서 77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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