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 떠난 이시영, 연기에 집중한다…은퇴 이유는 습관성 어깨관절탈구
스포츠/레저 2015/09/23 12: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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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영 인스타그램


이시영, 복싱 선수 은퇴 “왜”
이시영, 습관성 어깨관절탈구로 6년 복서 생활 마감…리우올림픽 출전 꿈 함께 접어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이시영이 6년 복서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우 이시영(33)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이시영이 더 이상 복싱 선수로 활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역 복싱 선수 은퇴 사실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이시영이 습관성 어깨 탈구로 지난 6월부터 훈련을 중단하고 선수생활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이시영은 지난 2013년 제94회 전국체전에서 오른쪽 어깨관절 부상을 당했고, 이후 상태가 악화돼 작년 전국체전 출전을 포기했다. 

올해 1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국가대표 1차 선발전(51kg급)에 출전했지만 발탁되지 못한 이시영은 2차 선발전을 위해 훈련을 해왔다. 이시영은 왼손에서 오른손잡이로 전환하며 복싱에 대한 도전을 이어나갔지만 끝내 부상을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이시영은 6년 복서 생활과 함께 올림픽 도전 역시 함께 접게 됐다.

이시영은 앞으로 배우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종영한 OCN ‘아름다운 나의 신부’ 출연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 이시영 인스타그램


한편 이시영은 2010년 여자복싱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단막극에 캐스팅되며 복싱과 인연을 맺었고, 당시 드라마 제작은 무산됐지만 복싱에 흥미를 느껴 전문적으로 복싱을 배웠고, 같은해 11월 KBI 전국생활체육 복싱대회를 시작으로 선수로까지 나서며 주목받았다.

이후 2011년 제47회 서울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 여자부 48kg급 우승, 2012년 제33회 회장배 전국 아마추어복싱대회 여자 48kg급 우승, 제 42회 서울시장배 아마추어 복싱 대회 여자 48kg급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1월 실업팀 인천시청에 입단한 이시영은 2013년에는 제24회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회장배 전국복싱대회 및 제11회 전국여자복싱대회 결승전 48kg급 경기에서 승리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 2014년 인천시청 복싱팀에 정식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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