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UEFA 최우수 선수-최고의 골 선정 “나를 지지해준 모든 분 감사”
스포츠/레저 2015/08/28 12: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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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 페이스북


리오넬 메시, 4년 만에 UEFA 올해의 선수 선정…사상 첫 2회 수상 “역시 메시”
리오넬 메시, 호날두-수아레스 제치고 UEFA 최우수 선수…여자 선수는 실리아 사사치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메시가 UE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가 28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 시상식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 루이스 수아레스(28·우루과이)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시는 “항상 나를 지지해주는 내 동료, 가족, 친구, 모든 팬들에게 감사한다. 여러분 없이 이 상을 수상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대단한 한 해였지만, 더 많은 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상이 창설된 2010-2011시즌 이후 4년 만의 수상으로, 이 상을 2회 수상한 선수는 메시가 처음이다. 지난 시즌에는 호날두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메시는 지난 시즌 57경기에서 58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3관왕(정규리그·국왕컵·챔피언스리그)을 이끌었다.

이 뿐만 아니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43골을 넣으며 기존 텔모 사라가 갖고 있던 리그 통산 최다골(251골)을 넘어선 286골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0골을 넣어 호날두, 네이마르(23·바르셀로나)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메시는 이날 2014-2015시즌 최고의 골 영예도 안았다. 지난 5월 5일 캄프 누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제롬 보아텡을 제친 뒤 마누엘 노이어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었다.

한편 UEFA 2014-2015시즌 올해의 여자선수에는 독일 국가대표 실리아 사시치(27)가 선정됐다.

A매치 통산 111경기에 나가 63골을 터뜨린 사사치는 2015 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6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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