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당한 공지영, 국정원 여직원 주소 리트윗하며 수사 촉구했다가…
정치 2012/12/18 14:00 입력 | 2012/12/18 14: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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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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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도가니’의 작가 공지영 씨가 정보통신망법 위반혐의로 고발당했다. 나라사랑실천운동 등 보수단체가 17일 SNS에 국가정보원 직원의 신상을 공개한 혐의로 공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것이다.



이와 관련, 공씨는 지난 1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비방 댓글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정원 여직원의 모친 주소와 나이 등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재전송(RT)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그 내용은 ‘국정원 역삼동 오피스텔 실소유주는 xx구 xx동 xxxxx거주 xx년생 xx씨입니다. 빨리 아시는 분은 연락해서 사실관계 확인 부탁드립니다’라는 것이었다.



공씨 뿐만 아니라, 당시 조국 서울대 교수도 같은 행위로 인해 자유청년연합과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등에게 고발된 상황이다.



이번 고발 건에 대해 나라사랑실천운동 이화수 대표는 “범죄자로 확정되지 않은 국정원 여직원의 거처를 수십만 팔로워에게 알린 것은 공인으로서 용납되기 힘든 행위라고 본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현재 고발당한 공씨부터 NLL 대화록, 대구 십알단 등 각종 논란들에 불이 붙은 가운데, 이번 일들이 내일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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