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유산 거짓이었나?’ 김현중 측 전 여친 임신사실조회서 공개…12억원 맞소송도?
사회 2015/07/16 10: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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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이스트 웨이보


김현중 반격 나섰다…12억원 반소제기·전 여친 임신사실조회서 공개 “임신 아냐”
김현중, 전 여친에 12억원 반소 제기 “임신·유산 거짓…명예실추·피해 손배 추가 제기할 것”

[디오데오 뉴스] 김현중이 반격에 나섰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이 전 여자친구 최모(31)씨를 상대로 지난 11일 12억원의 맞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15일 최씨의 산부인과 사실조회회신서를 공개했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측은 지난해 최씨의 임신과 유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씨가 진료받았던 산부인과 5곳에 사실조회를 신청했고, 그 중 A 산부인과 사실조회 회신서를 한 매체를 통해 공개했다.

김현중 측은 “A산부인과 회신서를 보면 최씨가 지난해 5월 20일 초음파 검사를 받았지만 임신이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해 6월 13일 진료기록에도 성선자극호르몬 옆에 마이너스가 표기, 임신이 아님을 의미한다”며 “최씨는 A산부인과에서 유산에 따른 치료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이와 관련된 기록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또한 12억원의 반소장 접수에 대해서는 “최씨는 작년 8월 김현중을 폭행혐의로 고소하며 복부를 맞아 유산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사실로 여긴 김현중은 비밀 유지를 조건으로 합의금 6억원을 전달했지만 임신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산 주장이 거짓인 만큼 허위 내용으로 합의금을 받은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이에 대한 손해배상금 6억원과 비밀 유지 조항을 어긴 것에 대한 위약금 6억원을 함께 청구했다”고 덧붙였다.

법률대리인 측은 “최씨의 거짓 주장에 따른 김현중의 명예 실추와 이로 인한 피해에 대해선 아직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았다. 소속사 측을 통해 피 해 규모가 파악되면 특별손해와 위자료 소송을 추가로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증거의 등장으로 앞으로 두 사람의 진실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전 여자친구 최씨가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16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의 2차 변론이 오는 22일 열린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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