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공휴일 116일, 연차 쓰면 긴 휴가지만 연차 쓰는 것도 눈치 보이는 직장인
경제 2012/11/29 18:07 입력

내년 2013년 계사년의 공휴일이 116일로 직장인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2013년 주5일 근무를 기준으로 본다면 공휴일은 116일이며, 이는 올해와 지난해와 동일하게 쉬며 2008년, 2009년, 2010년 보다는 많다.



일단 2013년 첫 공휴일인 신정이 화요일이며, 삼일절(3월 1일) 그리고 석가탄신일(5월 17일)이 금요일로 3일을 연달아 쉴 수 있다.



하지만 설 연휴(2월 9~11일)와 어린이날(5월 5일)은 주말과 겹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어린이날 뭐야” “설 연휴 실망이다” “내 쉬는 날 이렇게 하지 맙시다” “완전 어린이날 쉬라고 있는거 아닙니까?” 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2013년 공휴일 중 주말이 겹친 것은 설 연휴와 어린이날 뿐.



그 이후 모든 공휴일은 주말과 겹치지 않고 또한 징검다리 휴일로 연차를 잘 사용하기만 하면 최대 9일 이상 쉴 수 있는 황금 연휴가 되기도 한다.



특히, 설 연휴와 달리 추석 연휴(9월 18~20일)는 수요일부터 금요일에 주말까지 겹치면 5일간 쉴 수 있으며 연휴 전 이틀 휴가를 내면 최대 9일간 여유로운 휴일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신정은 화요일,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 등이 징검다리 연휴로 연차를 잘만 활용한다면 4일 연속으로 쉴 수 있는 황금 연휴가 된다.



하지만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직장인들 연차 쓰기도 눈치 보임” “연차 쓰려고 하면 뭐에 쓰냐고 물어봐서 쓰기도 싫음” “징검다리 연휴 쓰는 사람들 부럽다” “연차 자유롭게 쓰게 해달라”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정부가 22년 만인 내년 2013년부터 한글날(10월 9일)을 공휴일로 재지정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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