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투병 생활 고백하며 ‘눈물’…“지금 제2의 인생 살고 있다”
월드/국제 2015/07/02 14: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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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브릴 라빈 페이스북


에이브릴 라빈, 희귀병 투병 고백…만성피로 증후군으로 오진? 라임병 뭐길래
라임병, ‘제2의 에이즈’라 불리는 희귀병…에이브릴 라빈 “이제 죽는구나 생각…지금 제2의 인생 살고 있다”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에이브릴 라빈이 라임병으로 투병 중이다.

에이브릴 라빈(31) 지난 6월 29일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라임병 투병 생활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에이브릴 라빈은 “모든 전문의를 만났다. 다들 바보 같았다.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고 하더라”며 “침대 밖으로 나가라, 피아노도 좀 치고. 우울증 걸렸나”라고 말했다며 의사들의 대처가 라임병 투병 중 가장 힘든 일이었다고 밝혔다.

5개월 동안 침상에 누워있었던 에이브릴 라빈은 “먹을 수도 없고 말 할 수도 또 움직일 수도 없어서 ‘이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병석에 누워 팬들이 보내준 응원 비디오를 봤는데 그들의 사랑에 눈물이 왈칵 나왔다. 난 팬들과 같이 투병한거다. 이제 난 제2의 생을 살고 있다. 이후 펼쳐질 인생이 정말 흥분된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현재 치료를 받으며 절반 정도 완치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 4월 미국의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소문은 사실. 조금씩 건강을 찾고 있다”며 투병설을 인정한 바 있다.

한편 에이브릴 라빈 투병 소식에 라임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라임병은 제2의 에이즈(AIDS)라 불리는 감염질환으로, 곤충인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범하여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킨다. 질병의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특징적인 피부병변인 이동홍반이 나타난다.

초기에 진단해 항생제를 이용해 치료할 경우 대부분 완전히 회복된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수일이나 수주 뒤 여러 장기로 균이 퍼지게 돼 뇌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킨다.

예방법으로는 백신이 아직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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