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크루즈, 사이언톨로지 포기 선언 “딸이 더 중요해”
월드/국제 2015/07/02 12: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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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션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오블리비언' 스틸컷


톰 크루즈, 이혼하면서도 지켰던 종교 사이언톨로지 딸 수리 위해 포기 “왜”…믿는 스타들 누가있나
톰 크루즈, 딸 수리와 멀어져 종교 포기…사이언톨로지가 뭐길래 유명 스타들이 빠지나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톰 크루즈의 사이언톨로지 포기 선언과 함께 에이브릴 라빈의 라임병 투병 고백이 화제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53)가 종교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1일(현지시각) 톰 크루즈가 최근 딸 수리 크루즈와 전화통화를 하며 사이언톨로지 포기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의 측근은 “최근 전화 통화에서 수리크루즈는 현재 배우고 있는 발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아빠한테 이야기한 것으로 안다. 이를 들은 톰크루즈는 자신이 수리 크루즈의 발레 공연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매우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이언톨로지는 톰 크루즈가 수리 크루즈와 전 부인 케이티 홈즈와 가깝게 지내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딸을 직접 보고 키울 수 있는 아빠로서의 삶을 위해, 그리고 딸을 위해 사이언톨로지 포기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측근은 또 “톰크루즈는 수리크루즈의 생일, 학교 행사 등 수리크루즈가 자라면서 겪는 모든 일들에 관심이 매우 많다. 전화 통하를 하면서 아마도 점점 멀어져 가는 사이를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톰 크루즈는 2006년 결혼한 케이티 홈즈와 2012년 7월 이혼했다. 이혼원인은 종교 사이언톨로지로 인한 의견차가 결정적 사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미국 매체들은 톰 크루즈가 수리에게 사이언톨로지 사고방식을 주입시키기 위해 비규칙적인 스케줄을 강요하고 사이언톨로지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려는 등의 이유로 두 사람의 갈등이 깊어졌다고 보도했다.

사이언톨로지교는 미국의 공사과학소설가 론 허버드가 1954년 창시한 신흥 종교로, 인간의 정신과 영혼을 과학기술로써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종파로 전세계 약 8백만명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종교로서 인정받고 있지만 벨기에,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는 불법 종교단체로 규정된 상황이다.

존 트라볼타, 윌 스미스, 더스틴 호프만, 제니퍼 로페즈, 실베스터 스탤론 등 미국 유명 연예인 30여명 정도가 이 종교의 신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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