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동성결혼합법화, 그리스은행영업중단, 대만워터파크폭발, 솔라임펄스2 세계일주, 직구, 못생긴개
월드/국제 2015/06/29 13: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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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 핫키워드 뉴스]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대만 워터파크 폭발, 솔라임펄스2 세계일주, 독일·프랑스 직구, 못생긴 개 1등 등 핫키워드로 보는 세계뉴스.

1.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미국 연방 대법원은 26일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다.

지금까지는 워싱턴 D.C.와 36개주에서만 동성 결혼이 허용됐으나, 이 결정으로 미 50개 주 전역에서 동성 결혼을 할 수 있게 됐다. 미 대법원의 동성결혼 합헌 결정은 어느 정도 예상돼 왔다.

대법원 결정 직후 미국 도시 곳곳에서는 환호의 목소리가 흘러나왔고,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평등을 향한 우리의 여정에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미국의 승리다. 이번 결정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27일 서울광장에서는 제16회 퀴어문화 축제 퍼레이드가 열린 바 있다.

2.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디폴트 임박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28일 저녁 TV를 통해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은행 영업중단과 예금인출 제한 조치를 발표하며, “예금은 안전하고 연금 및 급료 지급도 보장된다고”고 밝혔다.

그리스 정부는 국민투표 다음날인 내달 6일까지 은행 영업중단 조치를 지속하며,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현금 인출은 29일 오전 중단했다가 일일 인출 금액 60유로로 제한해 오후 중 재개될 예정이다. 영업중단 기간에서 그리스 내 인터넷뱅킹은 허용되나 해외 자금 이체는 금지된다. 그리스 사태는 내달 5일 예정된 그리스 국민투표를 분수령으로 향후 진로를 정할 전망이다.

그리스 디폴트(채무 불이행)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로 이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시장에 퍼지고 있다.

3. 대만 워터파크 폭발사고

27일 오후 8시30분께 대만 타이베이 서쪽 신베이시의 ‘포모사 펀 코스트 워터파크’에서 화재가 발생해 516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에는 외국인 2명과 중국인 관광객 4명이 포함됐다. 194명은 중화상을 입었으며, 일부 부상자는 전신 80~90%에 고도 화상을 입기도 했다.

소방당국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워터파크에서 주말을 맞아 개최한 ‘컬러 플레이 아시아’ 파티 진행 중 중앙 무대 왼쪽에서 불이 나면서 발생했다. 정체가 확실치 않은 노란색과 녹색의 가루가 공기 중에 뿌려진 뒤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 솔라임펄스2 세계일주 재개

태양광에너지 ‘솔라임펄스2’가 29일 세계 일주 비행을 재개했다. 지난 1일 일본에 착륙한지 한달여만이다. 스위스 출신 조종사이자 솔라임펄스사 CEO 안드레 보스버그는 솔라 임펄스 2호기를 몰고 이날 오전 3시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공항에서 이륙했다. 당초 이달 24일 출발하려던 계획도 기상 여건 때문에 5일간 연기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중국 난징을 이륙해 하루 이상 비행을 계속하며 동해 상공을 지나 하와이로 가려다 당시 태평양 상공의 악천후로 일본 나고야공항에 내렸다. 나고야에서 하와이까지 총 7,900㎞로 5~6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5. 독일·프랑스 해외직구 급증

유로화의 약세로 유로존 국가인 독일과 프랑스에서의 직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절대액으로는 미국이 가장 많지만 유로존 직구 증가폭은 미국을 압도한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독일에서 오는 특송 우편화물 신고액수가 올 1~4월 3,759만1,000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1% 증가했다. 프랑스는 작년 대비 115.4% 늘며 급증했다.

관세청은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유로존 국가에서의 직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6.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1등, 콰지모도

미국 캘리포니아 페탈루마에서 26일 열린 ‘2015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서 ‘콰지모도’라는 이름의 잡종견이 1를 차지했다.

올해 10살인 ‘콰지모도’는 핏불 테리어와 더치 셰퍼드의 잡종견으로, 꼽추처럼 등이 짧고 약간 굽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2위에는 16살 치와와 ‘스위피 람보’, 3위에는 치와와 잡종견인 12살 프로도가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는 버려진 개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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