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 “국제가수 되더니 노는 물이 확 달라진 싸이”
연예 2012/11/27 11:35 입력 | 2012/11/27 11: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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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홈페이지 캡쳐

국제가수 싸이가 오바마 등 10명의 유명 인사와 함께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다.



27일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인 타임은 ‘유투브 스타 싸이를 ‘올해의 인물’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타임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래퍼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엄청난 속도로 유투브에서 8억20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며 싸이가 올해의 인물 후보로 선정된 이유를 전했다. 또 “싸이는 한국가수 들 중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고 있으며 우리는 그냥 말춤을 췄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싸이와 함께 후보로 등록된 인물은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당 총서기,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부 장관,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 모하메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미국가수 제이지, 김정은 북한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크리스 크리스티 미국 뉴저지주 주지사, 셸던아델슨 라스베가스 샌즈 대표이사 등과 함께 후보에 올라 월드스타가 된 위엄을 선보였다.



‘올해의 인물’은 매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개인이나, 장소, 기계, 아이디어에게 돌아가는 상으로 1982년에는 사람이 아닌 컴퓨터가 선정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싸이가 이게 왠말이냐”,”노는 물이 확 달라진 싸이”,”비가 100인에 선정됐을 때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아무나 투표할 수 없는 게 함정”,”싸이가 뽑힌다면 정말 대단한 일이다”,”후보로만 올라온 것도 놀랄 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의 인물 후보 선정은 다음달 12일 자정까지 독자 대상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이틀 뒤인 14일 ‘올해의 인물’을 최종 선발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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