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배우 이즈미야 시게루 망언 “베짱도 없는 주제에 전쟁 불씨 만들지 마라”
정치 2012/08/21 14:01 입력 | 2012/08/21 14: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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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tudio-iz

일본 배우 겸 가수인 이즈미야 시게루가 한국 축구 대표팀 박종우 선수와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를 벌인 가수 김장훈을 겨냥한 발언을 해 화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즈미야 시게루가 영화 ‘최강의 두 명’ 기자회견에 참석해 독도와 관련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취재진은 이즈미야에게 “최근 정치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없는가?”라고 질문을 던지자 이즈미야는 “한국의 스포츠 선수나 가수가 정치적인 일에 개입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즈미야 시게루는 이어 “배짱도 없는 주제에 일본 때리기를 하면 국민들을 자극 할 수 있으니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이라며 “정치는 그렇다 치고 운동선수나 가수가 전쟁의 불씨를 만들 일을 하지 말란 말이다”라며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즈미야의 이 발언은 앞서 런던올림픽 한일전이 끝난 후 관중에게 받은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피켓을 들고 IOC에서 ‘정치적인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메달 수여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축구 선수 박종우와 광복절을 맞이해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를 벌인 가수 김장훈을 염두해 두고 한 말인 것으로 보여 누리꾼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어디서 배우 나부랭이가 말하고 있어” “누가 누구한테 지금 훈계야” “쇼하고 있네” “한번 싸워보자 이건가” “박종우 선수도 열받아 죽겠는데 너희들까지 화 돋구지 마라”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지난 15일 일본의 개그맨인 타무라 아츠시도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다’ 발언을 해 한국 누리꾼들에게 집중포화를 받았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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