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가 한국과의 경기에서 완패해 멘탈붕괴 됐다.



11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박주영과 구자철의 골에 힘입어 일본을 2대0으로 누르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중계를 보던 일본 네티즌들은 경기가 종료된 이후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일본 유명 커뮤니티 2CH에서는 자국 축구선수들의 플레이에 실망하며 불만 가득한 글들이 게재됐다.



“이 대통령의 다케시마에 점령에 이어 일본축구도 점령 당했다”,”일본은 역시 야구의 나라”,”축구, 영토문제, 가전제품 이 중에 일본이 한국을 이기는게 있나”,”일본 축구대표팀도 자위대에 보내자”,”내용면에서도 완벽히 진 경기”라는 글을 게재하며 격한 반응을 보였으며 “졌으니깐 다케시마도 빼앗기겠군”,”일본은 스포츠를 하려고 했지만 한국은 전쟁으로 생각했다”,”작은 찬스도 살려내는 한국 찬스조차 못만드는 일본”,”한국대통령의 다케시마 방문 때문에 축구도 졌다”,”여자배구도 한일전인데 꼭 이겨야 된다”,”한국 아나운서 ‘금보다 기쁜 동메달입니다’라고 말했어 금메달보다 일본을 이긴게 더 기쁘다는 반응이다ㅠㅠ”,”전력을 다해서 싸웠으면 져도 분하지 않지만 오늘 일본팀은 정말 한심했다”,”한국이 잘하긴 했다 솔직히 패배 인정하고 다음대회를 준비 해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이 이 같은 격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예선1차전부터 스페인을 꺾는 등 한국보다는 무난한 경기로 3·4위전까지 진출했기 때문에 동메달에 획득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 찼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서 한국축구는 지난해 일본에게 3대0으로 당한 대패수모를 만세삼창으로 설욕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